우리아기의 첫 강원도였던 뮤지엄산!
우리는 뮤지엄 산에 3번만에 도전하여 성공하였다.
토요일에 2번 도전했는데 광주를 넘어서지 못하고
화담숲으로 한번 빠지고 한번은 출발하면서 포기 ;;
그러다 어느 일요일에 도전!
아침에 티맵을 찍어보니 갈만하여
남편을 흔들어깨워 우발적으로 도전하여 성공했다.
'뮤지엄 산'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고 있는 미술관.
미술관이지만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이라
종이에 대한 박물관의 성격이 더 강하고
전시는 다소 약한 감이 있다.
미술관을 많이 가시는 분들에겐 기획전시로
미술관으로 여겨지기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이 곳은 안도타다오의 건축물로 더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곳이다. 인스타로 너무 많이 보았지만 직접보니 생각보다도 더 머쪘다..너무..
다들 꼭 한번씩 가보시길 :>
정말 끝내주는 비주얼.
오전 일찍 가면 사람들이 없이
이리 깨끗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저때는 대략 11시경!
하늘과 나무와 물과 돌이
너무나 깔끔한 선으로 정리되어있는
안도타다오 특유의 아름다움..
사랑해요 사랑해요 ;-;
다들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뮤지엄 산 입장권
어른은 19000원이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
여기서 명상관은 미취학 아동이 입장불가이고
제임스 터렐권으로 어른이 구매를 하면 무료로
오후 3시 타임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다음번엔 유유가 좀 더 자라 대화가 가능할때
강원도 여행을 가서 1박을 하며 오후 3시에 여유롭게
유유와 꼭 제임스 터렐관을 가야겠다고 다짐.
너무 희안한게..우리가 들어가는 가는 길에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한 가족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보고 아이들이 입장불가라고 생각하는것 같았고
그래서 유유와 함께 들어가는 우리도 못들어갈거라는 말을 하는것 같았는데.
똑바로 말해주는것도 아니고
손가락질로 수근거리면서 말하는게 진짜 기분나쁘고
순간 헛걸음질 한건가 놀라서 가보니 아니었다.
그 사람들은 명산관에 대한 안내만 보고 그런듯.
별꼴이다..진짜..
유모차 사용
언제나 나에게 너무 중요한 유모차 ㅋㅋㅋ
우량아인 유유에게 너무 중요한 유모챠..
완벽히 가능하다.
중간에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뮤지엄 본관에서 2층과 1층을 왔다갔다 할때
엘레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아기 관련 시설 (수유실)
역시 한솔문화재단에서 하는 곳이라 그런가.
뮤지엄 산이 뭔가 모던하고 차가운 이미지가 있어 노키즈존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감동적일정도로 롯데백화점 수준의 완벽한 수유실을 가지고 있었다.
수유실도 이쁘고 깔끔한 가구로 포근하게 잘꾸며져있었고 기저귀 갈이대도 완벽했다.
세면대, 손비누, 전자렌지, 비닐봉지, 휴지, 물티슈, 정수기, 젖병 소독기 다 있고 공간이 곳곳 미술 작품들로 꾸며져있는건 + 플러스 센스.
뮤지엄 산 전시공간
뮤지엄산은 크게 5가지 포인트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 종이 박물관
한솔문화 재단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곳으로 종이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종이로 만들어진 한국과 전세계의 다양한 역사적인 물건들이 있는 곳. 5살 이상의 아이와 가면 교육적이고 딱 좋을 것 같았다.
2. 문화재단 소장품들의 상설전시 (백남준)
기획전시를 하는 공간의 한쪽에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을 전시해놓은 압도적인 아우라의 공간과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준 의자들을 소장한 자그만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미드센츄리 모던 디자인이 요즘 자주 언급이 되기도 하고 ㅋㅋ (나혼자 산다때문에 ㅋㅋㅋ) 모던한 디자인의 의자로 포인트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자체도 유행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3. 기획전시
그때그때 다르게 기획되는 전시. 우리가 갔을때는 옴니버스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나 너무 단순한 최신유행 전시만 다녔나. 나의 얕디 얕은 수준에는 뭔가 너무 산만해서 기획의도 알아채리기 너무 힘든거..
4. 본관으로 가는길 (조각정원), 스톤가든
적은 것 처럼 사실 뮤지엄산의 가장 큰 전시는
건물과 조각, 조경과 자연의 발란스.
그냥 이거 보러 가는거다.
티켓팅을 하고 본관으로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유려하게 뻗어있는 돌길과 하늘과 산의 발란스와
물이 등장하면서 직선의 콘크리트가 나오며
시작되는 어나더 레벨의 웅장한 멋짐.
말해뭐해..사랑해요..
5. 제임스 터렐관
전에 런던 출장 때 너무 가고싶었는데 다른데 끌려가느라 테이트모던 못가 한맺힌 제임스 터렐옹의 전시.
오후 3시팀만 미취학 아동과 관람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유유와 간 시간이 오전이기도 했고
남편이 전에 혼자 방문했을때 싫었다고 한다ㅋㅋ
다음에 유유가 크면 셋이 다시와야지. 한 5살때쯤?
* 명상관은 참여하는 것이 쉬워보이지 않아 제외했다.
소문에는 녹음기 틀어준다네 뭐하네 말이 많았다.
뭐든 상관없고 유유만 아니였으면 갔을텐데
안녕.. 부모가 아니였을때 나의 삶아...
* 아래는 뮤지엄산의 도슨트 투어 시간 안내!
+ 까페 정보
뮤지엄 산 안에 까페인 '까페 테라스'도
물론 사진으로 많이 보기도 했고 너무 좋긴 했지만
우리가 갔을 당시엔 매우 어수선하고
너무 사람들이 다닥다닥 앉아 장소가 별로였다.
일단 거기서 나와 근처에 뭔가 없는지 보다가
전에 인스타로 폭포뷰 돌산뷰로 유명했던
스톤크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뮤지엄산근처까페 #스톤크릭
뮤지엄산에서 차로 20분정도 갔었던 것같고
또 다른 느낌의 희안한 까페였어가지고
다들 한번씩 가볼만 한 곳인것 같다.
가격도 장소도 그냥 적당했고
앞에 돌산은 사진만큼 떡하니 있어서
뭔가 희안한 바이브 ㅋㅋㅋㅋ
뮤지엄산이 너무 정신없으면
이곳의 까페로 오시는것 추천드립니돠!
아래는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미술관들을
정리해놓은 리스트에요!
[아기랑 나들이]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미술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유유를 위해 아기나 아이와 가기 좋아보이는 미술관을 엄청 많이 찾아놨는데 나만 알기 아까워서 공유한다. 찾다보니 너무 많아서 박물관도 있고 그래서 박물관은
gentlenes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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