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 퍼버법 하기 (돌지난 아기 퍼버법 수면교육기)

 

유유가 돌이 되며

이제는 더이상은 할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수면교육

 

나는 베이비 와이즈 시간표로 아기 수면교육을

100일경인 10주차 정도부터 하였고

재우는 방법의 수면교육은 아기가 아직 어리고

우는 아기가 아니라 딱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안눕법과 쉬닥법 정도만 공부하고 사용하고

퍼버법은 깊히 공부도 한적이 없었다.

 

하지만 14개월이 지나가면서 얼마전부터

12시경에 아기가 깨면서 엄마를 찾는 일이

점점 잦아지는 것이 아닌가?

 

잠연관이 내가 되어버린 것인지 ㅠ

나를 만지면서 잠이 다시 들지만

분명 자는걸 보고 나왔는데  방문을 닫고 나오면

바로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하다가

신경질이 나니 아예 자지를 않았다 ㅠㅠ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하고

강행하게 된 퍼버법.

 

대체적으로 엄마들은 돌이 지난 아기에겐

퍼버법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유는 '아기들이 걸어서 나오기 때문'.

 

하지만 유유는 아직 못걷고 갇혀있지롱.

유유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가두리가 되어있는 곳에서 잔다.

 

이것 말고는 해볼 수 있는 것이 없어

남편이 출장을 가서 없는 사이에

혼자 강행을 하였다.

 

 

퍼버법이란?

 

퍼버법은
아기 수면연구의 대가인 리차드 퍼버 박사가 제안한 

전략적 수면 교육 방법으로 

아기의 패턴 조정 및 점진적 시간차 개입을 통해
아기의 수면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안눕법, 쉬닥법과 함께  유명한 수면교육 3가지 중 하나이다.

 

(그중 제일 빡세다고 소문이난..)

 

쉽게 말해 울려서 재우는 방법이고

그래서 독한 엄마들의 수면교육으로 알려져있고

자칫 하다말면 아기의 멘탈이 스크래치만 나고

수면 거부라는 엄청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따라온다.

 

하지만 울음이 적은 편인 유유라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퍼버법의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아래의 시간표대로 시간을 재며 밖에서 대기를 하다

들어가서 안지말고 30초를 넘지 않게

토닥토닥만 달래주고 다시 나오면 된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첫날 유유가 너무 심하게 우는데

약간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나는 시간표를 만졌다.

 

유유의 퍼버법 시간

 

거짓말같이 이틀 후 1분 30초,

그 다음날은 1분 22초만에 잠든 유유

 

나 이거 왜 참고 한달을

왔다갔다하며 쩔쩔매고 이렇게 살았나 싶었다.

 

이렇게 다시 찾은 소듕한 나의 밤 자유시간과

유유의 깊은 수면의 퀄리티!

 

+

수면교육은 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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