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나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원 나들이를 몇번 하고
다른 나들이 장소를 찾아보다 인스타그램을 보다
아쿠아리움을 돌전의 어린 아기들과도 가는 것을 보고
'봐봤자 뭐 좀 쳐다보다 말겠지..뭐..알겠어???' 했지만
나도 오랜만에 가고싶어서 ㅎ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나들이에 도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잠실 롯데월드 몰 지하에 있는데
확실히 공원들을 가다가 몰을 가니
주차나 엘베나 넘나 편한거...ㅠㅠ
이래서 엄마들이 아기를 낳으면 몰에서 사나 싶었다.

주차팁!!
롯데월드 몰은 전체에
주차비가 무료인 곳은 영화관밖에 없다.
아쿠아리움 이용시 주차요금이 할인된다.
(무료아님 주의!) 아쿠아리움 당일 방문고객 : 최대 4시간 4,800원
* 4시간 이후 : 기존 주차요금 적용
* 기존 주차요금(10 ~ 20시 : 10분당 500원, 그 외 시간 : 10분당 200원)
* 음식점이나 전망대를 이용하더라도 중복할인 안됨

입장권팁!!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가격

생각보다 표가 비싸서 흠칫했다.
1인당 3만 3천원이라니 ㄷㄷㄷㄷㄷㄷ
찾아보다보니 0~36개월 미만 유아는
입장 시 가족관계증명서 증빙하면 직계가족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했고,
나는 열심히 검색을 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앱에서 2인 패키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달이 가격과 구성이 조금씩 다른것 같은데
나는 롯데카드로 50퍼센트 할인을 받아 2인에 36000원을 결재하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인 패키지

2달도 안지났는데 똑같은 패키지가
현재는 사이트에서 4만 3천원이다.
설마 가정의달이라고 더 비싸게 받는거니?
롯데야?....진짜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5월 너랑나랑 데이트 패키지 2인 방문시 할인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너무 잘봤다!
동물을 좋아하는게 유전인것 같기도하고
아쿠아리움이 수조가 거의 거대한 티비같이
뒤에 조명이 있는 물탱크에 물고기가 돌아가니는거라
정말 너무 잘보더라.

파란색으로 물든 우래기 유유 수조 뚫어지겠다

눈도 안깜빡이고 열심히 보는 우래기..
처음부터 수조에 있는 물고기를 열심히 보다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동선이 좀 있어서
오전 낮잠1 시간과 만나 곯아떯어졌다.

돈이 아까워서 남편과
유유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
대형수조 앞에 가니 달콤커피가 있었는데
가격도 너무 괜찮고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직원분께 유모차를 들고 올라와도 되겠냐 여쭤보니
당황하셨지만 ㅋㅋ 허락해주심.
남편과 기절한 우래기가 탄 유모차를
앞뒤로 들고 계단 10개정도로 낑낑거리면서 올라갔다.

그렇게 대형수조를 보며 둘이 커피를 마시며
오붓하게 수다를 떨고 있으니 유유가 일어나따 :>

꿀잠자고 일어나서 수조의 올라가는 물방울을 열심히 보는 우래기

달콤커피의 커피맛은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안좋게..)
가격과 매장에서 보는 수조가 너무 압도적이었어서
잠깐 쉬어가는 곳으로 강추!

대형수조 앞에서 우리 유유는
바닥에서부터 올라가는 물방울들을 너무 열심히 봤다.
가오리나 지나가는 큰 물고기들도 너무 잘보여서
고기들에 시선으로 따라가면서 보기도 했다.
정말 너무 잘봐서 돈이 아깝지가 않았다.

유유를 수조 가까이 들고 물고기를 설명해주는 남편

+
수조앞에서 딸+아빠 깨볶는 사진을 건진건
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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