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서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아이의 발달 월령에 따른 육아 정보가 포인트만 간단히, 보기 쉽게 잘 찍혀있어서 좋았던 책.
읽어보고 중요한 정보들을 기억할 겸 지식백과에 올라와 있는 도서의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넘어간다.
" 우리 아기 8~9개월 발달 상황 체크하기 "
우리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8달째 우리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 것일까?
아기가 기억력이라는 것이 생겨 어른을 관찰하고 있다가 흉내를 내는 것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는 8개월 아기.
8개월이 되면 아기들마다 발달이 차이가 크게 나기 시작하기도 하여 엄마들이 걱정하기 시작한다. 아기의 신체 발달이 늦어지면 지능 발달도 늦을 거라 걱정하기 때문이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늦었던 아이가 똑똑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이 시기에 아기가 주로 보여주는 발달인 감각 운동 기술과 사회성 기술은 지능과 관계가 크게 없다. 그러므로 아이를 주변 엄마들의 아기들이나 육아 서적에 나와 있는 발달 기준표로 비교해서 걱정하지 말고 우리 아기를 기준으로 1주일 전이나 한 달 전에 비해 얼마나 발달하고 새로운 행동들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아기의 발달을 어른이 어떠한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먼저 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기가 발달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늦어지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이다. 아기의 신체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서 충분한 사랑을 주며 건강을 잘 돌보는 일은 주 양육자에게 제일 중요한 일이며 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기가 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 시기 아이의 변화 10가지
겨드랑이로 지지해주면 일어나서 발을 구른다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워 세우면 팡팡 발을 구르며 펄쩍펄쩍 뛰며 신나 한다. 이는 아기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와 발목에 있는 근육을 단련하는 좋은 놀이다.
주 양육자 및 부모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한다
주 양육자와 애착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없을 때 아기는 엄마의 부재를 강하게 느낀다. 따라서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울기도 하고 불안감을 느낀다.
아기는 양손에 번갈아 가며 물건 주고 수 있다.
아기는 한쪽 손에 들고 빨던 물건을 다른 손으로 옮겨 빨기도 하고, 양손에 음식을 들고 이쪽저쪽 바꿔가며 빨기도 한다. 그리고 음식을 집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게 손가락 움직임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엄지와 검지로 단추같이 작은 물건을 잡는 것이 가능해진다
손가락이 발달하면서 움직임이 분화되고 소근육이 발달하면서 아기는 단추같이 꽤 작은 물건들을 엄지와 검지로 정확하게 잡는다. 우유는 이를 활용한 놀이를 자주 한다. 이불에 단추와 작은 물건들을 여러 가지를 꿰매놓고 그걸 만지작거리면서 놀게 한다.
몸무게 증가 속도가 떨어진다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활동이 많아져서 아기의 몸무게 증가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유식 진행이 잘 안될 경우에도 몸무게가 잘 늘지 않지만 몸무게가 증가를 거의 멈춘다.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다
“맘마”, “엄마” 같은 단어를 다소 명확히 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라 아직 정확하게 엄마를 부르는 목적을 가지고 “엄마”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유가 딱 이런데 우유는 자기가 바라는 것이 있거나 화가 나면 엄마라고 말한다. 원하는 게 있으면 다짜고짜 엄마한테 드러누워 화내는 게 이때부터 시작이 되나 보다... 하하하...
기어 다니는 활동성이 높아지고 싶은 곳으로 마구 기어간다
아기의 어깨와 가슴 근육이 발달을 하고 평형감각이 발달하면서 기는 것에 점점 더 능숙해진다. 아기는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가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을 느끼고 이는 모든 것에 의욕을 가지는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기가 움직임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공간을 확보해준다.
애착 물건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기는 8개월 정도 되면 담요, 인형 등 부들거리거나 부드러운 천 등을 만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기도 한다. 아기에게 마음이 편해지는 물건은 정서 발달에 도움이 준다고 한다.
이 시기 엄마가 꼭 해주어야 하는 육아 숙제 11가지
아기의 발달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어떤 아기는 돌 된 아이 같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6개월도 안 돼 보인다. 우유가 딱 이런 경우인데 딸이기 때문에 나는 우유가 너무 큰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받는다. 나가면 보통 우유를 사람들이 14개월로 보는데 지금 우유는 9개월이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은 원숭이같이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모습인 아이들을 따돌리기 때문에 남자아이는 작은 아이들이 놀림을 받고 여자아이들은 뚱뚱하거나 큰 아이들이 놀림을 받곤 하여 걱정이 된다. 그래서 아기가 '너무' 크다는 말을 의식하지 않은 채로 매우 자주 하는 것 같다.
혼자 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겨우 앉는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아이가 모자라거나 늦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 아기는 크기가 클수록 소근육과 대근육의 발달 발란스가 늦어져 활동의 발달이 늦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발달 속도의 개인차일 뿐이다. 몸무게가 꾸준히 늘고 아이가 활발하게 잘 논다면 아기의 발달 속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기까지 목을 못 가누는 것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목을 가누지 못하거나 뒤집기를 못하는 것은 전문가와 상담하고 발달검사가 필요하다.
중기 이유식의 시작
모유나 분유에 부족한 영양소를 이유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고기의 단백질이 매우 중요하며 하루 3번 한 번에 100cc가량의 이유식을 먹는다. 3끼 중 한 끼는 반드시 단백질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단백질 식품은 신체의 성장 발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철분, 비타민, 아연, 니아신 등 성장기의 아기에게 반드시 섭취되어야 하는 영양소들이 들어가 있다.
편한 옷을 입혀 활동하는 것을 쉽게 도와준다
아기는 이전보다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므로 미관상 보기 좋은 옷보다는 기는 것과 앉는 것을 무한 반복하는 움직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스판덱스 느낌이 있는 옷을 입혀야 한다. 여름이면 바지를 입히지 않고 기저귀만 입혀도 된다고 한다.
밤중 소유를 중지한다
이제는 정말 밤중 소유를 끊어야 한다. 밤중 소유가 계속되면 젖떼는 것이 매우 힘들어지고 밤에 먹는 양이 많아져 낮의 이유식을 섭취하는 데 영향을 주어 이유식에 적응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밤중 소유를 끊으려면 되도록 낮에는 재우지 말고 충분히 움직여 에너지를 소진 시키는 방법이 있다. 밤에 깨도 젖이나 분유를 먹이지 말고 따듯한 물이나 보리차로 달래보고 토닥여 다시 재운다. 이로도 어렵다면 며칠 울려서라도 밤중 소유를 끊는다.
아이에게 말로 일상사를 설명하며 생활한다
아기가 이제는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으니 하는 행동을 말로 설명하면서 하도록 한다. “밥 먹자. 식사 시간이야”, “턱받이하고 밥을 먹어야지 의자에 앉자”, “목욕해야지”, “산책하러 갈래”처럼 일상사를 대화로 설명해주는 것을 버릇을 들인다. 이는 아기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는 게 되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컵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늦어도 9개월 무렵부터는 젖병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물이나 주스를 줄 때 젖병 말고 아기의 연습용 컵을 이용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젖병을 떼기가 어려워진다. 정 컵으로 먹지 않으려 하면 빨대를 이용해도 좋다.
아기가 스스로 집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다
흔히 ‘핑거푸드’라고 하는 작은 간식을 아기에게 직접 집어 먹게 한다. 찐 감자, 오이, 사과, 배, 마카로니, 작게 자른 과자 등이 적당하다.
아기의 치아 관리를 시작한다
유치는 무척 잘 썩는다. 유치가 썩은 채로 둘 수 없기 때문에 발치를 할 수밖에 없고, 이는 영구치의 치열이 비뚤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수유하고 난 후에는 가제 수건으로 아이의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닦아주도록 한다. 아이용 칫솔을 마련해 아이 손에 쥐여주는 것도 좋다. 치아를 관리하는 티슈, ‘치카치카’와 같은 것도 도움이 된다.
아기 소리를 따라 하며 반응을 보여준다
아기가 “부 부부”하고 입술을 터는 모터 같은 소리를 내면 “아이고 우리 아가 잘하네”하며 반응하면서 엄마도 그대로 따라 하도록 한다. 아기가 소리 내는 것을 멈췄을 때는 엄마가 ‘대답’을 해야 할 차례다. 아기와 놀 때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면 아기가 엄마의 소리를 따라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차는 ‘부릉부릉’하고, 벌레는 ‘윙윙’거리고, 바람은 ‘휙’ 지나간다고 아기에게 말을 하면 아기는 말과 뜻, 소리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기 시작한다
이 무렵의 아기는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본인 나름대로 표현하며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요구를 하는 등 자기주장을 펼친다. 싫다고 울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고개를 마구 휘저으며 엄마가 바로 알아보기 쉬운 방법으로 점점 더 강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려고 할 것이다. 이때 안되는 것은 분명하게 아기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때 일관성이 없으면 아기의 훈육이 어려워진다. 쉽게 말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서 아무 때나 안된다고 제지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다음에 안 된다는 소리를 듣고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아주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만 안되라고 말하도록 한다.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한다
활동성이 높아진 아기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마음껏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기들은 구석의 공간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머리가 닿을 듯 말 듯 한 천장이 낮은 식탁 같은 공간, 책상이나 의자 그리고 엎드리기 좋은 침대 밑 같은 곳을 선호하게 된다.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아기만의 공간으로 꾸며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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