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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림표 육아 ✿/공부하는 엄마

아이의 마취가 걱정되세요? 소아마취 궁금증 5가지

by 유유 맘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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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달후 유유가 돌이되면 화염상모반 레이저를

수면마취를 하고 실행해야할 예정이라 걱정이되어 알아보다 찾게된 

서울대병원tv의 유튜브의 영상이 하나 있다.

 

'아이의 마취가 걱정되세요? 소아마취 궁금증 5가지 l 마취통증의학과 장영은 교수' 포스팅으로 

내가 찾는 수면마취에 대한 정보는 적지만

전반적으로 마취에 대한 깔끔한 정리와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스크립트를 가져왔다.

 

 

 

 

<본문>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소아 마취 중 5% 정도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데, 소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경험이 많을수록 마취 관련 응급 상황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의 수술을 앞둔 부모님들께서 소아 마취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몇 가지 점들에 관해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신마취를 받아도 머리가 나빠지지 않나요?

아이들의 뇌 발달은 3세 미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이런 어린 나이에 마취를 받는 것이 이후 인지기능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최근 4~5년 사이 중요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씀 드리면 두-세시간 내외의 간단한 수술에서 어렸을 때 한번 전신마취를 받는 것은 아이가 성장한 후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마취에 대한 막연한 걱정으로 수술을 고민하시기보다는 질환 별로 수술이 필요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시간이 짧아서 비교적 간단하게 여겨지는 수술도 너무 오래 미루게 되면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첨각과 언어 발달에 영향이 끼치는 소아 이비인후과 수술, 뇌 시각 영역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소아 안과 수술, 잠복고환, 음낭수종, 방광 요관 역류 등의 소아 비뇨기과 수술 서혜부 탈장 수술을 비롯한 소아외과 수술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3세가 되기 전 반복적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아이의 인지기능이나 운동 기능에 다소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신마취 이외에도 여러 차례 수술이 필요한 아이의 질병 상태나, 수술이 주는 스트레스,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정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소아 마취는 아이에게 위험하지 않나요? 중간에 깨지는 않나요?

마취 중에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날숨에서 측정하는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마에 센서를 부착하여 뇌파로부터 마취 깊이, 즉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어서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극에 맞춰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게 마취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체구가 작고 대사가 활발하여 응급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따라서 그런 응급 상황을 예방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소아 마취 중 5% 정도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데, 소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경험이 많을수록 마취 관련 응급 상황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마취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그리고 소아 마취를 전담하는 경험이 많은 소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 (수면 마취) – MAC - 전신마취는 무슨 차이인가요?
아이들에게는 검사나 시술을 위해서 몸을 움직이지 않거나 통증을 참거나 혼자 있는 상황을 견디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불편한 기억을 하지 않고, 검사나 시술을 받을 때 협조할 수 있도록 졸려지게 하는 것을 진정이라고 합니다. 검사나 시술마다 소요 시간과 불편함 (통증) 의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진정의 깊이도 다양합니다.
이런 진정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더욱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MAC(monitored anesthesia care) 마취,
즉 모니터링 마취 관리라고 부르는데 환자가 잠은 들어 있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는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진정 유도와 회복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진정과 MAC 마취, 전신마취 사이에 엄격한 차이가 있다가 보다는 외부의 자극이나 약물에 대한 반응에 따라서 서로 변할 수 있는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진정이나 MAC을 시행하다가 환자의 진정 수준이 깊어져서 호흡이나 심박수, 혈압 등이 변화할 때 환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MRI와 같이 검사 시간이 긴 경우나, 통상적인 방법으로 잘 잠들지 않는 아이나, 미숙아처럼 기저 질환으로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진정이 필요할 때, 소아 마취통증의학과에서 MAC 마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데 마취가 가능할까요?
우선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 노란 콧물, 가래, 안 좋은 숨소리 등 누가 봐도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나,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에서는 마취 후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을 2주 이상 연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는 수술의 필요성과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저희 소아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수술을 진행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곁을 떠나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하고 낯선 환경에 놀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회복실에서 나온 뒤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잘 다독여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취 후 회복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열이 나거나 가래가 끓을 수 있는데, 이 때 심호흡을 하고 기침으로 가래를 잘 뱉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Cg69kkppSw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2213260017301169

 

Incidence of severe critical events in paediatric anaesthesia (APRICOT): a prospective multicentre observational study in 261 ho

Little is known about the incidence of severe critical events in children undergoing general anaesthesia in Europe. We aimed to identify the incidence…

www.sciencedir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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