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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림표 육아 ✿/공부하는 엄마

유치의 관리

by 유유 맘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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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란?

유치는 젖니 또는 탈락하기로도 불리며, 생후 6~8개월경 생겨 어린이 시절에 사용하는 치아로 젖먹이 때 나서 아직 영구치가 나지 않은 이를 말한다. (뒤에 나는 치아는 영구치 또는 간니 한다) 
사람은 치아가 없는 상태로 태어나지만 많은 치아가 출생 전부터 턱뼈에 자리 잡고 있다. 이도 뼈의 일종이며, 이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순서대로 입 안으로 나오는데, 이는 출생 후 6~8개월경 청백색의 유치가 아래 앞니부터 나기 시작해서 총 20개(결손이나 병적인 손상이 없는 한 일반적인 숫자. 아래, 위 턱뼈의 정중앙에서부터 좌우 대칭의 형태로 순서대로 5개의 치아가 배열된다.)가 약 2년에 걸쳐 전체 치열이 완성된다. 대략 2∼3세경에는 다 나오고, 7세경부터는 유치가 난 순서로 탈락하기 시작하고, 그 후에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비로소 모유를 떼는 것이 가능해지고 치아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물을 씹어서 섭취하는 순서를 밟는다. 유치는 치아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물을 씹어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기의 성장과 발육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의 몸이 성장함에 따라 더 크고 튼튼한 영구치가 필요한데 젖니는 영구치가 위치할 공간을 확보하고 나올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탈락하므로 그 보존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젖니(유치)는 거의 푸른 빛을 띠는 유백색이고 간니(영구치)보다 석회화가 덜 되어 있어 간니와 나란히 있을 때 간니보다 더 희게 보인다. 영구치와 유치는 그 형태가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는 훨씬 작다. 젖니의 앞니는 치 간의 길이가 짧고 폭이 더 넓을 것에 비해 간니 앞니 부분의 차관은 폭에 비해 길이가 긴 특징이 있다. 송곳니 뒤쪽에 자리 잡은 어금니에는 치아의 외형 중 뾰족하게 산처럼 올라온 구조물인 교두가 있다. 간니에 비해 충치의 발생에 취약한데 좁고 깊은 홈이 많기 때문이며 잘 관리를 해야 한다.



유치가 나는 순서

치아의 구성은 유 중절치는 정중앙에 나오는 앞니, 유 측절치는 중절치와 송곳니 사이의 가 쪽 앞니(2번째 앞니), 유 견치는 중앙에서 3번째 위치하는 송곳니, 제1 유구치는 송곳니 바로 뒤에 나오는 첫 번째 어금니, 제2 유구치는 유치열의 가장 뒤쪽에 나오며 유치 중 크기가 제일 큰 어금니로 되어있다.
이가 나는 순서는 대문니를 시작으로 앞니를 비롯해 송곳니와 그 옆에 자리한 어금니들이 두 돌 전에 나온다. 일반적으로 아래턱 치아가 위턱 치아보다 먼저 나오며 - 1. 중절치(앞니:7~10개월), 2. 측절치(8~12개월), 3. 제1유구치(乳臼齒-젖니 어금니:12~16개월), 4. 견치(송곳니:16~20개월), 5. 제2 유구치(20~30개월) - 순서로 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맨 끝에 위치한 어금니들로, 아래쪽 맨 끝 어금니는 대략 27개월에, 위쪽 맨 끝의 어금니는 29개월 무렵에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이가 나는 시기가 다르듯, 어금니 역시 나오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 늦거나 빠르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균 시기와 비교해 약 6개월 차이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유치의 관리

 

유치는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한 시작으로 그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특히 유치에 생긴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법랑질 저 형 중’이라는 상황이 되는데 이는 잇몸 안쪽에 이미 자리 잡은 영구치에 그대로 침투해 심할 경우 영구치가 나오기도 전에 충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성장기에 치아가 불편하면 씹기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영양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가 있다. 저작운동이 잘 안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아래턱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얼굴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유치의 앞니는 만 6~7세에 빠지며, 어금니는 보통 초등학교 4학년쯤까지 사용해야 하게 된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씹어 먹을 수 있고 건강한 아이로 가는 기본이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유기질이 많기 때문에 화학작용을 받아 충치가 되기 쉽다. 규칙적인 이 닦기를 기본으로 꼭 지켜야 하며 식후와 취침 전에 규칙적으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이상, 특히 자기 전에는 철저하게 칫솔질하고, 중간에 간식을 섭취하고 양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물로 입을 깨끗이 헹구는 습관을 들여주려 노력해야 한다. 많이 어릴 때는 치약을 뱉지 못하기 때문에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고, 아이가 뱉을 수 있게 되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조금만 묻혀서 사용한다. 25~36개월에는 옆으로 문지르는 칫솔질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다.

 

양치법

 

1. 연령별로 다른 양치법
생후 0~6개월에는 깨끗한 거즈 수건에 물을 묻혀 입안 전체를 모유나 분유를 먹인 후 닦아준다.

물을 먹여 입안을 헹군 후, 엄마의 집게손가락에 거즈 수건을 둘러 잇몸 앞면과 옆면을 부드럽게 닦는다. 잇몸뿐만 아니라 입천장과 혀도 함께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손가락에 너무 힘이 너무 들어가면 아기의 입 안에 상처가 나거나 거부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후 치아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이 닦는 시간을 늘려주고 손가락에 끼는 실리콘 칫솔로 바꿔주면 된다. 칫솔로 하는 양치질은 돌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하면 된다.

2. 엄마 아빠의 충치가 없어야 한다.
요즘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입으로 뽀뽀하면 안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 충치가 있는 부모가 아이에게 뽀뽀하면 입으로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불어서 식힌다던가, 질긴 음식을 엄마가 입으로 잘라서 아이 입에 넣어주거나 같은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충치균은 옮을 수 있다.

3. 밤중 소유를 끊어야 한다.
생후 6~7개월이 넘었는데도 한밤중 소유를 끊지 못했다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당장 끊어야 한다. 따뜻하고 급한 입안 환경 때문에 모유나 분유 찌꺼기가 삭아서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만약 한밤중 소유를 끊기 힘들다면 아이가 잠에서 깨는 한이 있더라도 소유 후 반드시 입안을 닦아준다.

4. 치약은 X
치약에는 불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아직 이르다. 돌 이전에는 물로만 닦아줘도 충분하다. 그래도 찝찝하다면 삼켜도 안전한 유아용 구강 세정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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